매일신문

대구연극협회, 60회 K-Teater Awards서 4개 부분 수상

정병수 대표, 김진희 대표, 극단 온누리, 작품 '만나지 못한 친구' 각 수상

대구연극협회가 K-Teater Awards의 4개 부분에서 수상했다. 대구연극협회 제공
대구연극협회가 K-Teater Awards의 4개 부분에서 수상했다. 대구연극협회 제공

대구연극협회가 지난 25일 서울 아르코예술극장서 개최된 K-Teater Awards의 4개 부분에서 수상했다.

올해로 60주년을 맞이하는 K-Teater Awards는 (사)한국연극협회가 주최하는 것으로, 지난 1964년 한국연극협회 발족 이후 매년 말 전국의 연극인들이 함께 만나는 네트워크의 장이다.

지난해까지 '대한민국연극인축제'라는 명칭에서 올해 K-Teater Awards로 명칭을 바꿔 전문연극인과 전공 학생, 일반 시민 등 남녀노소가 함께하는 축제로 발전을 도모했다.

▷젊은 연극인 상-'극단 창작플레이'의 정병수 대표 ▷자랑스러운 연극인상(개인 부문)-'극단 고도' 김진희 대표 ▷자랑스러운 연극인상(단체 부문)-극단 온누리 ▷베스트 작품상-초이스시어터의 '만나지 못한 친구'가 각각 수상했다.

정병수 대표는 지역 대표단체인 '극단 창작플레이'를 운영하며 지역 내 압도적 공연 횟수와 운영 능력 등의 역량을 인정받았고, 김진희 대표는 '극단 고도'의 대표이자 여배우로서 현재까지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극단 온누리'는 올해 30주년을 맞아 수상 의미를 더했다. 베스트 작품상을 수상한 '만나지 못한 친구'는 노동운동가 전태일과 인권변호사 조영래의 역사적 사건에 상상을 더해 만든 창작극으로 연극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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