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과천 제2경인고속도로 터널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으로 6명으로 증가했다.
이날 오후 1시 50분쯤 경기도 과천시 제2경인고속도로 과천지식정보타운 및 북의왕IC 인근 갈현고가교 방음터널에서 화재가 발생, 진화 작업이 이뤄지는 가운데 우선 사망자 2명이 발견됐다.
이어 현재 사망자가 5명으로 늘어나 있는 상황이다. 애초 6명으로 알려졌다가 중복집계를 이유로 5명으로 수정됐다.
이들 모두 차량 내부에서 발견됐다. 승용차 2대에서 각 1명, 승용차 1대에서 2명, SUV 1대에서 1명.
또한 부상자도 29명에 달하고 있다.
부상자들 가운데 3명은 안면부 화상 등 중상을 입었고, 나머지 26명은 연기 흡입 등으로 인한 경상이다.
이어 부상자는 37명으로 증가해 있다.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 화재가 버스와 트럭 간 추돌 교통사고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보고, 현재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불은 오후 3시 18분쯤 초기 진화가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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