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백화점 업계, 계묘년 맞이 쇼핑 페스티벌 준비 분주

신세계 '쓱 페스타', 현대백 '2023 더 해피니스' 등 쇼핑 행사 개최

신세계백화점이 내년 1월 2∼15일 전국 모든 점포에서 쇼핑 행사
신세계백화점이 내년 1월 2∼15일 전국 모든 점포에서 쇼핑 행사 '쓱 페스타'를 개최한다. 신세계백화점 제공

백화점 업계가 2023년 계묘년(癸卯年)을 앞두고 '쇼핑 페스티벌' 준비에 분주하다. 대구 주요 백화점에서도 새해를 맞아 각종 할인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29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내년 1월 2∼15일 전 점포에서 쇼핑 행사 '쓱 페스타'를 개최한다. 먼저 모바일 앱에서 새해를 축하하는 '포춘쿠키 이벤트'를 연다. 포춘쿠키 화면을 터치하면 자동으로 경품 응모가 되는 행사다. 추첨을 통해 주얼리브랜드 '아디르' 다이아몬드, 순금 푸빌라 피규어, 조선호텔 숙박권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 기간 한 번씩 참여할 수 있는 '스탬프 출석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참여 횟수가 많을수록 푸드마켓 할인권 등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내달 2∼8일에는 프리미엄 식재료 상품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는 '럭키푸드 행사'를 한다. 대표 상품은 한우불고기, 동물복지 인증 유정란, 크루드 유기농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 등이다.

현대백화점도 내달 2∼15일 더현대 대구점을 포함한 모든 점포에서 신년 쇼핑 페스티벌 '2023 더 해피니스'를 연다. 패션·잡화·스포츠·화장품 등 3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백화점도 같은 기간 새해 첫 정기 세일을 진행하기로 했다. 남성·여성패션, 잡화, 스포츠, 키즈 등 패션 상품군이 참여해 10∼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내달 6∼8일에는 롯데백화점 제휴카드로 구매 시 금액별로 롯데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대경권 ㈜이랜드리테일은 내달 10일까지 대구경북 동아백화점·NC아울렛 모든 지점에서 '신년 맞이 겨울상품 특가대전'을 시행하고 있다. 영·여성의류 특가 대전, 남성의류 겨울의류 대전, 아동의류 겨울코디 제안전 등이다. 생활용품 브랜드 '모던하우스'에서는 방한 커튼과 패드·토퍼, 침구·카펫, 주방 용품, 베개·홈웨어, 욕실·청소 용품, 인테리어 패브릭 소품, 조화·아로마, 어린이 용품 등을 특가 판매한다.

대구백화점도 내달 2일부터 21일까지 새해 첫 정기세일 'the SALE(더 세일)'과 '설 선물 큰잔치'를 병행하기로 했다. 6일부터는 대백프라자 지하 1층 식품관에 정육·주류·수산·농산·와인 코너 등 명절 선물세트 특설매장을 꾸리고 설 행사에 본격 돌입한다. 대백프라자 지하 2층 이벤트 매장에는 '아우터 제안전'이 마련된다. 코트·구스패딩 등을 최대 80%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대구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설은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으로 고향 방문이 늘어남과 동시에 명절을 간소하게 보내려는 소비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고물가와 경기 침체 등 소비심리 위축으로 '가성비' 상품 선호가 높을 것으로 보고, 상품군별 실속 선물세트 물량을 확대하고 10만원대 상품을 다양하게 준비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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