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한국기행' 1월 2일 오후 9시 30분EBS 1TV '한국기행'이 2~6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인적 드문 산골 오지에서, 때론 사람들과 부대끼며 영혼의 구원과 깨달음을 얻은 성자들에게 인생의 길을 묻는다.
경상남도 함양의 소박한 향운암에서 매서운 추위에도 명천 스님은 부지런히 새해맞이에 나선다. 암자에 물이 나오지 않을 땐 굽이진 산에 올라 꽁꽁 언 계곡물을 길어다 먹는 스님. 물통에 가득 쌓인 낙엽을 치우면서도 익숙해진 산중 암자 생활에 아무런 불만이 없단다. 오직 자연의 순리대로 사는 삶, 스님의 귀한 손길로 암자의 겨울은 따뜻하다.
전라북도 무주의 고즈넉한 한옥 성당의 최종수 신부님은 산골 오지까지 찾아가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다. 작은 성당, 공소에서의 미사가 끝나면 신자들이 정성껏 준비한 맛있는 음식을 나눠 먹으며 정을 쌓는다. '모든 생명들이 안락하기를, 그들의 삶이 평화롭기를, 그런 삶이 가능한 세상이 되기를' 바라며 따뜻한 마음을 나눈다.
댓글 많은 뉴스
"탄핵 반대, 대통령을 지키자"…거리 정치 나선 2030세대 눈길
젊은 보수들, 왜 광장으로 나섰나…전문가 분석은?
윤 대통령 지지율 40%에 "자유민주주의자의 염원" JK 김동욱 발언
조경태 "국민의힘, 尹 옹호 이미지 안 돼…尹은 자기 안위만 생각"
"尹 영장재집행 막자" 與 의원들 새벽부터 관저 앞 집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