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022년 송년사] 손병복 울진군수 "살기 좋은 울진, 군민과 만들어 가자"

손병복 울진군수
손병복 울진군수

"지난 3월 대형 산불로 초유의 사태를 겪으면서도 아픔을 삼키고, 다시 일어서는 의지와 희망의 모습을 보여주신 군민들과, 전국 각지에서 보내주신 국민들의 격려와 응원, 그리고 먼 걸음을 달려와 도와주신 자원봉사자님을 비롯한 국군 장병들의 노고에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30일 열린 종무식에서 송년사를 통해 지난 7월 취임부터 지금까지의 소회를 밝혔다.

손 군수는 "2022년은 민선 8기가 힘찬 첫발을 내딛는 가슴 벅찬 한 해 였다"면서 "군민들의 삶 속으로 깊숙이 들어가 기쁨, 슬픔, 고민을 함께하면서 힘들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묵묵히 헤쳐 나가시는 군민들의 모습에 울진군이 앞으로 나아가는 힘의 원천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한층 더 낮은 자세로 군민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뜻을 받들어 군민 모두가 더 나은 삶이 보장받을 수 있는 살기 좋은 울진을 군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손 군수는 또 "2022년은 울진군이 새로운 도약을 향해 나아가는 역사적인 한 해로 기록될 것"이라며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 추진과 더불어 울진 원자력 수소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추진으로 글로벌 원전 최강국 중심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국가산단 유치는 울진 미래 100년을 위한 중요한 기회인 만큼 남은 기간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손 군수는 "울진 관광 1,000만 시대를 열기 위한 준비도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다"며 "울진 관광의 마스터플랜을 마련하기 위한 관광 중장기 종합계획과 왕피천 종합발전계획 그리고, 사계절 전천후 오션리조트 사업도 구체화해 민선 8기 내에 현실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손 군수는 "민선 8기가 출범하는 전환기에 새로운 군정 방향을 세우고, 기존의 해오던 시스템을 바꾸기도 하고, 새로운 과제들에 직면하면서 많은 변화가 있었던 과정에서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를 드리며 저를 비롯한 우리 공직자 모두 울진의 희망찬 미래를 열어 가는데, 더 열심히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자"며 "2022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군정 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주신 군민 여러분께도 거듭 감사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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