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섬유업체 '삼일방직'이 2일 '시무식 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선포식'을 개최하고 지속가능 발전 전략을 발표했다.
노희찬 삼일방직 회장은 "지금 세계는 디지털 전환과 친환경 ESG 경영시대를 맞이했다"면서 "새로운 혁신과 발전을 위해 비상 경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어 "ESG전담조직을 중심으로 탄소저감·친환경 제품 개발, 사회적 공헌, 지속 가능한 투명·준법 경영 전략을 실천하고, 친환경·ESG 선도기업의 위상을 확보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노 회장은 "지난해를 돌이켜보면 코로나19 팬데믹, 수출물류 대란, 고금리 등 악조건에도 3천만불 수출탑 달성 등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임직원에 상·하반기에 걸쳐 성과급을 지급하는 기쁨을 나눈 바 있다"고 덧붙였다.
삼일방직은 ESG 경영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16만5천㎡ 공장 부지에서 태양광발전소와 ESS(에너지 저장) 시스템 등을 가동해 탄소 배출량을 연간 1천톤(t) 저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한국생산성본부(KPC)의 ESG 현장컨설팅과 현장 실사, 세부 진단을 받은 결과 ESG우수기업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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