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TV] 최상품 올리브 생산지 튀니지의 스팍스 기행

EBS1 '세계테마기행' 1월 4일 오후 8시 40분

EBS 1TV '세계테마기행'이 4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영화 '잉글리시 페이션트'의 촬영지였던 튀니지 제2의 도시 스팍스 전통 시장은 아랍의 진한 향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오래된 목제 가구가 인상적인 110년 역사의 카페에서 만나는 과거 그대로의 풍경은 언제 찾아와도 변함없을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스팍스는 튀니지 최대의 올리브 생산지다. 올리브유를 만드는 공장 안은 온통 신기한 광경으로 가득하다. 갓 압착한 올리브유 한 모금에는 최상품에만 느껴지는 알싸한 끝맛이있다. 스팍스 외곽에는 드넓게 펼쳐진 올리브 농장이 있다. 나무 아래 모인 주민들은 올리브 수확이 한창이다.

다음으로 향한 곳은 오래전부터 베르베르인이 거주했던, 천 년이 넘는 역사의 지하 마을이다. 깊숙한 동굴의 지하 가옥은 그 구역마다 베르베르인들의 삶의 지혜가 녹아들어 있었다. 여전히 마을에 거주하는 주민을 만나 그들의 삶을 들여다보는 행운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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