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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한국과 합동 핵 훈련 논의하고 있지 않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크리스마스 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크리스마스 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국과의 합동 핵 훈련을 논의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현재 한국과 합동 핵훈련을 논의하고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니다(No)"라고 답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 질문은 윤석열 대통령의 조선일보 인터뷰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실효적 확장 억제를 위해 미국과 핵에 대한 공동 기획, 공동 연습 개념을 논의하고 있고, 미국도 상당히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은 "아니다"라고만 답하고 설명은 덧붙이지 않았다.

핵전력 운용 공동기획(Joint Planning)과 공동연습(Joint Exercise)은 작년 11월 미국에서 양국 국방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54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서도 합의된 내용이다.

공동기획은 미국의 핵 정책·전략, 작전계획, 신속억제·대응방안 등에 한국이 참여하는 것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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