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에서 3일째 산불이 잇따라 발생해 산림당국 등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산림청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2시쯤 경북 예천군 용궁면 대은리 한 야산에서 발생했던 산불이 진화 35시간여 만인 3일 새벽 0시 50분쯤 재발화했다.
이날 산림당국은 산불진화장비 13대와 인력 69명 등을 신속하게 투입해 재발화 2시간10분 만인 이날 오전 3시쯤 주불을 잡았다.
다행히 산불로 인한 인명이나 시설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잇따라 예천에서 발생한 산불로 산림과 소방당국엔 비상이 걸렸다.
전날 2일 오후 2시 30분쯤에는 예천 감천면 현내리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이날 산림당국은 산불진화장비 17대와 인력 83명 등을 투입해 28분 만에 진화했다.
산림당국은 산불 진화를 완료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면적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특히 산불이 재발화하지 않도록 잔불 진화와 뒷불 감시 등을 강화하고 있다.
산림당국 관계자는 "야간에 재불 발생으로 현장 진입과 진화 작업 등 어려움이 많았지만, 가용가능 자원을 집중 투입해 산불을 진화했다"며 "최근 건조한 날씨가 이어져 작은 불씨에도 대형산불로 확산될 수 있음으로 산림과 인접한 곳에서 화기 취급을 삼가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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