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콘서트하우스, '진로탐색 협력' 교육부장관 표창

지역 학생들의 진로탐색활동에 적극 협력한 공로 인정
이론과 현장에서 느끼는 체험 활동으로 진로 선택의 폭 확대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 모습. 대구콘서트하우스 제공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 모습. 대구콘서트하우스 제공

대구콘서트하우스가 지난달 31일 2022년 진로탐색활동 협력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심사 대상은 대구시 소재 행정기관,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에서 실시한 프로그램으로, 대구시 문화예술기관 중에서는 대구콘서트하우스가 유일하다.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생애주기별 클래식 교육 프로그램인 '클래식 오아시스'를 통해 지역 학생들에게 눈높이별 음악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학생들이 음악 감상, 연주활동 지원, 공연업계 직업 소개 등 다양한 활동을 체험할 수 있다.

대구시교육청과 연계한 'D-Art路(로) 프로젝트' 스쿨콘서트를 통해 지역 고등학생들에게 문화예술 체험과 관람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지역 초등학교 교사들과 협력해 '클래식 오아시스'라는 이름의 온라인 프로그램을 대구콘서트하우스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이를 통해 지역의 학생들이 보다 흥미롭게 현장감 잇는 음악 수업을 듣고, 음악에 대한 지적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또 미취학 아동을 위한 음악극 '피아노 숲-동물의 사육제'를 대구콘서트하우스 및 대구미술관 일대에서 개최하고, 영상으로도 제작해 유튜브를 통해 누구나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를 통해 음악 전공을 꿈꾸는 학생들이 프로 연주자의 세계를 미리 경험하고 직업 오케스트라로 다가갈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우수 학생에게 대구시립교향악단, KBS 교향악단의 인턴 단원으로 연주하는 기회를 제공한 것이다.

어린이뿐 아니라 가족 전체를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학부모들을 위한 힐링 음악회인 '유모차 콘서트', 어린이들이 재밌는 음악 상식을 배우며 노래하는 '아이조아콘서트', '아빠와 함께하는 콘서트' 등으로 온 가족이 함께 하는 장도 마련했다.

박창근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은 "듣는 이가 없이 음악은 존재할 수 없다. 듣는 이를 찾아내고, 개발하고자 노력한 것들이 모여 우리 지역의 학생들에게 잘 전달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이 자신의 미래를 탐색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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