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의 대통령궁, 의회, 대법원 등에 전임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 지지자 수백명이 난입하는 사태가 벌어진 가운데,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은 이들에 대해 강력히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외신들에 따르면 현재 수도가 아닌 상파울루 지역에 와 있는 룰라 대통령은 해당 사태에 대해 보고받은 후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 지지자들을 두고 "광신도" "파시스트" 등으로 표현하면서 "모든 법을 동원해 죄를 묻겠다"고 말했다.
전임 대통령 지지자들이 난입해 시설물 등을 파손한 현장에는 경찰은 물론, 군 병력도 투입됐다.
룰라 대통령과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대선에서 맞붙었고, 룰라 대통령이 당선됐다.
룰라 대통령은 2003~2010년 35대 대통령으로 연임했고, 이번에 12년 만에 재집권하며 브라질 첫 3선 대통령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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