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정치·행정·기관단체 등에서 경북 의성군 출향 인사들의 활약상이 두드러진다.
향우단체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재경(在京) 대구경북시도민회와 재대구 경북도민회는 현재 수장이 모두 의성 출신이다.
양재곤 다성건설㈜ 회장은 지난달 29일 재경(在京) 대구경북시도민회 제16대 회장으로 취임했고, 최병일 (주)우성환경 대표는 지난해 3월 재대구 경북도민회장을 맡았다.
지난해 9월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된 우동기 전 대구가톨릭대 총장도 대표적인 의성 출향 인사다. 우 위원장은 김주수 의성군수와 초·중학교 동기 동창 사이다. 두 사람은 현재는 폐교된 교촌초등학교와 안계중학교를 함께 나왔다.
정치권에서는 지난해 8월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대구, 경북) 두 자리를 의성 출신(거주)들이 거머쥐었다.
강민구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은 의성군 다인면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5학년까지 의성에서 살았다.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은 서울에서 성장했지만 의성이 고향인 남편 김현권 전 국회의원을 따라 의성군으로 귀농해 의성군의원과 경북도의원(의성군 제1선거구)을 지냈다.
대구 8개 구·군 단체장 중에선 류한국 서구청장, 배광식 북구청장, 이태훈 달서구청장 등 무려 3명이 의성 출신이다.
이 밖에도 대구경북 경찰 조직에는 예로부터 의성 출신들이 대거 포진돼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현직으로는 경무관인 이상탁 대구경찰청 공공안전부장(경무관) 등이 의성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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