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이 10일부터 50세 이상 영양군민을 대상으로 건강검진비를 지원한다.
군민건강검진비 지원은 오도창 영양군수의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낙후지역발전특별회계 24억원(풍력발전기금 19억5천만원, 군비 4억5천만원)을 편성해 집행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 인구통계 자료에 따르면 영양군민의 평균 연령은 56.6세로 초고령 사회로 접어든 지역이다. 아울러 지역 내 건강검진기관의 부재로 인근지역 검진기관까지는 1시간 이상 소요돼 질병의 초기 발견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검진비 지원 대상자는 영양군에 주민등록상 3년 이상 거주한 50세 이상 군민이며 출생연도에 따라 홀수 연도와 짝수 연도로 구분해 2년에 1회 지원한다. 1인당 지원금액은 최대30만원이다. 이달 기준 예상 지원 대상자는 1만1천 여명이다.
올해는 홀수년도 출생자들이 지원 대상이며 개인별로 병원에서 건강검진 후 검진비 영수증 등 비용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 신분증, 통장사본을 지참해 읍·면사무소에서 건강검진비를 신청하면 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군민건강검진비 지원 사업을 통해 군민이 선택적 전문검진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앞으로도 영양군은 군민의 건강수명을 연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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