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는 9일 순천향대학교부속 구미병원(이하 순천향병원)에서 '구미시 365소아청소년 진료센터'를 공식 개소했다.
소아청소년 진료는 지난 1일부터 진료를 시작해 평일 10~15명, 주말 30명이 찾고 있고, 구미시를 넘어 경북도의 거점 병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장호 구미시장, 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 등 기관장을 비롯해 서교일 학교법인 동은학원 이사장, 정일권 병원장 등 주요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구미시 365 소아청소년 진료센터는 지난해 10월 구미시와 순천향병원이 업무협약을 맺고 시비 9억2천200만원을 지원받는 등 약 15억원이 투입돼 주말을 포함해 24시간 소아청소년 진료가 운영되고 있다.
순천향병원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5명을 구했으며 간호사도 기존 8명에서 4명을 추가로 채용할 예정이다. 현재 3곳인 입원실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순천향병원은 기존 응급실 내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소아청소년 전용 진료 공간을 만들어 어린이들이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쾌적한 진료환경을 조성했고, 응급의료시설과 이비인후과용 내시경 장비, lV램프 등 최신 의료장비도 도입했다.
정일권 순천향병원장은 "어려운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구미시와 혁신적 협업과 구미 시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경북중서부권에서 최초로 365소아청소년 진료센터를 시작하게 됐다"며 "지역민에게 한 단계 더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력을 다해 지역에서 중심이 되는 최고의 거점병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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