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이 학생들의 원격교육을 위해 시작한 학교 무선망 구축 사업을 3년 만에 완료하고 서비스 안정화를 지원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지난 2020년부터 시작된 학교 무선망 구축 사업은 경북지역 공립 유치원과 공·사립 초·중·고·특수학교 일반·특별교실 등 983개교, 2만6천885실에 무선망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완료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온·오프라인 연계교육과 소프트웨어(SW) 교육, 디지털 교과서 등 교사와 학생이 체험할 수 있는 수업 환경 변화도 이뤄냈다.
경북교육청은 사업 완료에 이어 서비스 안정화를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안정화 사업에서는 교육지원청 담당자와 통합관제센터 유지 보수 전담인력의 유기적 지원체계 구축을 통해 학교 무선망을 실시간 관제하고, 무선장비 장애, 속도 지연, 장비 비밀번호 변경 등 장애 처리를 신속하게 지원하고 있다.
또한 올해에는 전체 사업 대상학교에 대한 재수요 조사를 통해 학급증설, 노후장비 교체 대상 등 318개교, 2천29개 교실을 대상으로 무선망 장비를 보급하고, 교육지원청은 무선망 설계·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박성일 경북교육청 예산정보과장은 "학교 무선망 구축을 통해 ICT 활용의 미래 교육 환경이 조성돼 학생들에게 양질의 원격교육 지원이 가능해졌다"며 "석면 제거 중인 학교 등 기타 이유로 사업에서 제외된 학교들도 지속적인 수요 조사와 무선망 사업을 통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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