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오늘의 역사] 1971년 1월 10일 ‘코코 샤넬’ 떠나가다

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프랑스 여성 패션계의 전설 가브리엘 샤넬이 87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가수가 꿈이었던 그녀는 틈틈이 노래를 부르던 카페에서 '코코 샤넬'이라는 별명을 얻었지만 사람들은 코르셋과 레이스를 없앤 샤넬의 디자인에 더 매혹됐다. 무릎 근처까지 올라간 짧은 치마, 끈을 달아 어깨에 멜 수 있게 한 손가방, 검은색의 리틀 블랙 드레스, 개발 번호가 이름이 된 향수 '샤넬 넘버5' 등 그녀의 디자인은 하나하나가 모두 혁명이 됐다.

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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