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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로 활동 재개한 김어준 "카르텔에 균열 내겠다…편파적으로"

방송인 김어준. 연합뉴스
방송인 김어준. 연합뉴스

지난달 30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하차한 방송인 김어준 씨가 9일 유튜브 방송으로 활동을 재개, "카르텔에 균열을 내겠다"고 말했다.

김 씨는 이날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서 "언론과 검찰의 진짜 힘은 보도하고 기소하는 데 있는 게 아니라 보도했어야 기소했어야 마땅한 일들을 묻어버리는 데 있다"면서 "그 힘으로 기득의 카르텔이 만들어지고 카르텔 위에 나쁜 권력이 구축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런 권력은 자신이 듣고 싶지 않은 소리는 닥치게 만들 수 있다고 착각한다. 그 카르텔에 균열을 내겠다"며 "편파적으로 (카르텔에 균열을 내겠다), 그러나 편파에 이르는 과정은 공정할 것이다.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첫 번째 김어준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김 씨는 지난달 6년 3개월 동안 진행했던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하차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서울과 수도권에서 20분기 연속 라디오 청취율 1위를 기록했지만 정치 편향성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김어준의 뉴스공장' 마지막 방송 당시 김 씨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임기가 끝나는) 3년6개월 후에 돌아올 것"이라며 "다시 돌아와서 또다시 (TBS 라디오 청취율) 1위를 할 것이고 그 후로 20년간 계속 1위를 할 작정"이라고도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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