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천시 공공산후조리원 어떠하길래…전국서 벤치마킹 발길 몰려

사업비 75억 들여 설립…모자동실, 영유아실, 모유수유실, 프로그램실, 황토방 등 갖춰

김천시 공공산후조리원. 김천시제공
김천시 공공산후조리원. 김천시제공

경북 김천시가 지난해 10월 개원해 운영 중인 김천시 공공산후조리원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김천시 공공산후조리원은 경상북도 최초로 사업비 75억을 들여 지상 2층 규모에 2개의 모자동실과 영유아실, 모유수유실, 프로그램실, 황토방 등 산모와 아기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 시설을 갖춰 민간 산후조리원과 비교해도 손색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개원 후 쏟아지는 예약으로 이미 올 2월까지 모든 예약이 완료됐으며 이용하는 산모들의 만족도 또한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처럼 김천시 공공산후조리원이 산모들의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끌자 다른 지자체들의 방문도 이어지고 있다.

상주시, 문경시, 예천군 등 경북도내뿐만 아니라 충북 제천시, 충남 논산시, 경기도 포천·안성시 등 전국 지자체가 김천시 공공산후조리원을 방문했다.

앞으로도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추진 계획이 있는 지자체에서 방문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공공산후조리원의 롤 모델이 되고 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김천시 공공산후조리원의 운영현황과 이용자들의 설문 등을 참고해 보완할 사항은 개선하는 등 산모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출산장려 정책을 발굴해 김천시가 출산장려 선도도시로 한발 더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천시 공공산후조리원 내부 신생아실 모습. 김천시 제공
김천시 공공산후조리원 내부 신생아실 모습. 김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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