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작년 12월 대구 실업자 수 5만명… 18개월 만에 최다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동북지방통계청, '2022년 12월 및 연간 대구경북 고용 동향' 발표
실업자 대구 6천명 증가한 5만명, 경북 1만3천명 증가한 5만3천명

2022년 대구(위)와 경북 실업자 및 실업률 추이. 동북지방통계청 제공
2022년 대구(위)와 경북 실업자 및 실업률 추이. 동북지방통계청 제공

지난해 12월 대구 실업자 수가 급증하면서 18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11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12월 및 연간 대구경북 고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대구 실업률은 3.9%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4%포인트(p) 상승했다.

실업자는 같은 기간 6천명 늘어난 5만명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1년 6월(5만명) 이후 최대 수준이다. 전월(2만8명)보다는 1.7배 뛰었다.

대구 고용률은 58.5%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5%p 올랐고, 취업자는 121만3천명으로 2천명 늘었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9천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5천명), 건설업(5천명) 등에서 증가했고 사업, 개인·공공서비스업(1만7천명), 농림어업(2천명)에서 감소 폭이 컸다.

대구에서 노동법상 최저 근로연령인 15세 이상 인구는 1만7천명(0.8%) 감소했으나 경제활동인구가 9천명(0.7%) 늘었고 동시에 비경제활동인구가 2만5천명(3.0%) 줄었다.

경북에서도 고용률과 실업률이 동반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경북 실업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8%p 오른 3.6%, 실업자는 1만3천명 늘어난 5만3천명으로 나왔다. 직전 실업자 최대치는 11개월 전인 지난해 1월 6만1천명이다.

경북 고용률은 60.9%로 같은 기간 0.4%p 상승했고, 취업자는 141만6천명으로 1만9천명 증가했다.

산업별 취업자는 농림어업(2만3천명),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1만 6천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9천명)에서 늘었고, 반면 제조업(2만4천명), 도소매·숙박음식점업(4천명), 건설업(2천명)에서 줄었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환단고기' 발언에 대해 대통령 지지자들에게 의견을 요청하며 토론을 제안했고, 이에 대해 한동훈 전 국민...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비보이 신화로 불리는 댄서 팝핀현준이 백석예술대학교 실용댄스학부에서 부적절한 언행으로 사임하며 사과했다. 방송인 박나래는 전 매니저의 주장에 따...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