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국제대회인 '2023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이 13일 막이 오른다.
2020년 청송에서 마지막 월드컵이 치러진 뒤 3년 만에 재개하는 이번 대회에는 세계 최정상 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어느 대회보다 열띤 경쟁이 예상된다.
대회는 13일 오후 6시 청송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14, 15일 청송 얼음골에서 경기가 치러진다. 이 기간 월드컵과 함께 아시아선수권대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월드컵은 국제산악연맹(UIAA·회장 Peter Muir)과 (사)대한산악연맹이 주최하고 청송군, 경상북도산악연맹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노스페이스가 후원한다.
대회는 월드 랭킹 1~7위까지의 세계 최정상급의 선수들을 비롯해 한국을 대표하는 권영혜, 김민철, 박희용, 신운선 선수 등 총 17개국 100여 명의 국가대표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은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의 참가로 우리나라 동계 스포츠를 알리는 큰 계기가 되고 있다. 특히 경기가 개최되는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센터는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아이스클라이밍 경기장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센터 1, 2, 3층에 실내관람석과 실외관람석이 설치돼 관람객들의 눈높이에 맞는 관람 환경을 제공하고 있으며,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의 역사와 생동감 넘치는 경기장면을 담은 사진 전시, 프레스센터, 4-D 체험장 등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대회 기간 중 센터 내에 청송꽃돌과 청송백자 전시, 관광 및 농특산물 홍보와 청송사과 시식, 관람객들을 위해 기념사진 촬영 코너도 마련했다. 경기장 주변에는 얼음조각 전시, 겨울 전통먹거리와 연예인 초청 공연, 경품추첨 이벤트행사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스포츠클라이밍의 올림픽 종목 채택을 계기로 청송군에서는 국제산악연맹, 대한산악연맹과 협력해 아이스클라이밍의 동계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을 목표로 삼고 이번 대회가 그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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