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 영주시, 도시재생으로 도시 지도 바뀐다

새뜰마을 사업비 30억원 투입, 2025년까지 완성
더어울림센터 사업비 123억원 투입 2024년 완공

역세권 사업이 추진되는 영주 남부로타리 전경. 영주시 제공
역세권 사업이 추진되는 영주 남부로타리 전경.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가 올해 원도심과 구도심을 활성화하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 도시 지도를 새로 써내려가고 있다.

민선 8기 첫 조직개편으로 도시재생과를 신설한 영주시는 효율적인 도시 재생과 원도심 활성화에 속도를 내면서 도시균형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영주시는 올해 중앙선 KTX-이음 개통과 영주역사 신축에 맞춰 사업비 610억원이 투입되는 역세권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추진, 오는 2025년 완공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공되면 경북전문대학을 중심으로 펼쳐진 대학로의 중심상권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를 모우고 있다.

또 사업비 123억원이 투입되는 더어울림센터 신축공사에 착수, 2024년 완공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지역 특화음식 라이브러리인 삼홍삼백 공장과 도시문화재생공방, 숙박서비스지원센터, 현장지원센터 등이 들어선다. 주차장 93면도 함께 조성한다.

역세권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되는 영주 역 앞 전경. 영주시 제공
역세권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되는 영주 역 앞 전경. 영주시 제공

또 사업비 83억원을 들여 지난해 준공한 남산선비지구 도시재생사업은 거점시설인 남산선비센터에서 주민들이 직접 만두식당, 게스트하우스, 카페, 임대주택, 공동홈 등을 운영, 주민주도형 도시재생사업의 성공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영주시는 올해 도시 취약지 생활여건 개선사업으로 새뜰마을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지난해 공모사업에 선정된 새직골지구 새뜰마을사업은 사업비 30억원을 투입, 2025년까지 공동이용시설 신축, 취약한 건축물과 재해 위험 해결, 소방도로 신설, 도시가스 공급 등에 나선다.

신규 공모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풍기지역 도시 활성화를 위해 사업비 220억원이 투입되는 풍기읍 도시재생뉴딜사업과 사업비 30억원이 투입되는 상망동 사례지구 새뜰마을 공모사업을 신청할 계획이다.

권철환 영주시 도시재생과장은 "신규 공모사업 준비를 모두 마쳤다. 선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현재 진행중인 도시재생사업과 새뜰마을사업은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꼼꼼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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