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이 실시하는 생산·경영·유통 등에 관한 품목별 농업인연구회 활동 지원사업이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사과연구회 소속 회원들이 설 명절을 앞두고 출하한 사과가 연일 최고 경매가를 보이고 있다.
가야면 매화리에서 사과를 재배하는 김주현 사과연구회장이 생산한 사과(미얀마, 20kg)가 '안동청과' 경매장에서 지난 6일 경매결과 한 상자에 13만6천900원, 9일에는 14만원에 낙찰돼 출하할 때마다 최고가를 기록했다.
오상목 부회장도 대구공판장에 출하한 부사(특10kg)를 지난 4일 8만1천500원에 판매하는 등 일주일째 최고가를 기록했다.
사과연구회는 지난 2021년 가야면 사과생산자들을 주축으로 결성돼 매년 현장실습 교육을 통해 재배기술을 한층 더 높이고 있으며, 특히 30대의 청년 농업인인 김주현 회장과 오상목 부회장이 있어 연구회 활동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사과연구회 김주현 회장은 "합천사과가 공판장에서 좋은 가격을 받는 것은 합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연구회 육성을 위해 전문강사를 초빙, 현장교육과 컨설팅을 실시한 결과인 것 같다"고 말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현재 합천군에는 체리연구회를 비롯해 15개 품목별 농업연구회 198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품목별 농업인연구회 회원들의 작목에 대한 자발적인 연구·교육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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