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항을 담은 세계의 시선’ 19~30일 포항국제사진제 개최

포항 주제로 찍은 해외 작가들 작품 선보여
6개국 4천여점 전시…일반공모·청소년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포항이라는 도시를 담은 글로벌 작가 및 지역 아마추어 작가들의 사진전인
포항이라는 도시를 담은 글로벌 작가 및 지역 아마추어 작가들의 사진전인 '포항국제사진제'가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포항문화예술회관 및 문화예술팩토리에서 열린다. 포항문화재단 제공

포항을 찍은 글로벌 작가들의 특별 전시전이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포항문화예술화관 및 문화예술팩토리에서 열린다.

포항문화재단이 준비한 '포항국제사진제(PIFF·Pohang Internatioanl FOTO Festivals)'는 국내외 유명 초청 작가들이 포착한 포항의 모습은 물론, 일반 공모전과 청소년전, 옛사진전에서 입상한 작품 등 다채로운 사진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포항국제사진제는 세계에서 처음 시도되는 하나의 도시를 기반으로 하는 국제 사진제이다. 포항문화재단은 "포항의 아름다움과 포항의 이야기를 담는 축제"라고 자평했다.

먼저 'Sustainable City(지속 가능한 도시)'란 주제의 '초대 작가전'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국내외 작가들의 앵글을 통해 포항의 지속가능성이 담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공모전을 통해 입선한 다양한 주제를 지닌 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는 전시도 함께 마련된다. ▷포항의 문화와 시민의 생활을 주제로 한 '삶과 문화(Life & Culture)' ▷도시의 풍경과 도시가 주는 감동을 담은 '도시풍경(Cityscape)' ▷포항만의 전통문화 혹은 경관을 담은 '환경&다큐멘터리(Environment & Documentary)' ▷2000년 이후의 포항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Before 2022 Pohang' ▷주제 상관없이 자신이 포착한 포항의 모습을 동영상 및 드론으로 표현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동영상&드론(Video Graphy)' 까지 주제별 입선작으로 구성된 다양한 전시가 준비돼 있다.

포항 거주 초·중·고 학생들이 자신만의 시선에서 바라본 포항의 모습을 포착한 '청소년 포항사진전'과 가정 내 잠들어 있던 옛사진들을 세상 밖으로 불러내는 '옛사진전', 포항국제사진제 행사의 일원으로 진행되는 '포항시민사진대학' 수강생들의 수료전도 주목할만한 볼거리이다.

전시 이외에도 도시브랜딩(City Branding)을 주제로 하는 전국 규모의 학술대회와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강연 및 간담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준비되고 있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눈여겨봐야 할 감상 포인트는 '이방인의 시선'"이라며 "포항이라는 도시를 해석하는데 이방인의 시각과 현지인의 시각 차이를 비교하는 것은 상당히 의미 있는 작업이며, 시민은 물론 방문객들에게도 포항에 대한 뜻깊은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좋은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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