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혹한기훈련 중 연병장 텐트서 이등병 돌연 사망…한총리 "원인 철저히 조사 공개"

국방부에 긴급지시

한덕수 국무총리가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출입 기자들과 만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자료사진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출입 기자들과 만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자료사진 연합뉴스

강원도 태백의 한 육군 부대에서 혹한기 훈련을 하던 이등병이 숨진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가 국방부에 철저한 원인 조사를 13일 주문했다.

이날 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국방부에 "국방의 의무를 다하다 벌어진 사안인 만큼 철저하게 원인을 조사해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총리실은 또 한 총리가 이등병 사망과 관련해 안타까움을 표했다고 덧붙였다.

육군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 54분쯤 강원 태백의 한 육군 부대에서 혹한기 훈련으로 연병장에 설치한 텐트에서 잠을 잤던 병사가 사망했다.

육군 측은 "사망 사실은 확인했다"며 "사망 원인이 불투명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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