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제2 박찬호' 우완 파이어볼러 심준석, 피츠버그가 데려간다

MLB닷컴, 입단 합의 소식 전해…최고 157km 빠른 공·낙차 큰 커브로 주목 받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계약을 앞둔 심준석.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계약을 앞둔 심준석. 연합뉴스

우완 강속구 투수로 메이저리그 구단의 관심을 받았던 심준석(19·덕수고)이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계약을 맺는다. 심준석은 지난해 9월 열린 2023 KBO 신인드래프트에 참가 지원서를 내지 않고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했다.

MLB닷컴은 16일(한국시간) "피츠버그가 한국 투수 심준석, 도미니카공화국 외야수 레이먼드 모라와 입단 합의했다"고 밝혔다. 아직 구단의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

현재 피츠버그에는 최지만과 배지환이 속해 있으며, 과거 강정호와 박찬호가 뛴 구단으로도 잘 알려져있다.

메이저리그는 미국 현지 시간 1월 15일에 '25세 미만 국제 아마추어 선수 계약금 한도'를 갱신한다.

피츠버그는 이날부터 12월 15일까지 국제 아마추어 선수 영입에 582만5천500달러(약 72억3천만원)를 쓸 수 있다.

메이저리그 구단은 1월 15일에 일제히 국제 아마추어 유망주들과 계약했다.

심준석은 최고 시속 157km의 빠른 공과 낙차 큰 커브로 1학년 때부터 메이저리그 도전이 가능한 유망주로 알려졌다. 최근 국제 유망주 랭킹 10위에 올랐다.

MLB닷컴은 "심준석은 최고 시속 100마일, 평균 94~96마일의 빠른 직구를 꾸준히 던진다. 12-6 커브를 특징으로 하며 모든 투구에 대해 좋은 제구를 보여줬다. 또 큰 체격의 그는 깨끗한 팔 동작과 운동 능력으로 칭찬받았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심준석의 슬라이더와 체인지업도 미래에는 플러스 피치로 발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가치가 있다. 침착함과 인성 그리고 직구 때문에 10대 초반부터 어린 박찬호와 비교됐다"고 덧붙였다.

심준석의 계약 규모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김병현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입단하며 받은 225만달러가 한국 선수 중 가장 많은 계약금이다. 이어 류제국이 160만달러, 추신수가 137만달러를 받았다.

최근 미국행을 선택했던 한국 유망주 중에서는 박효준이 116만달러, 권광민이 120만달러, 배지환이 125만달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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