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콘서트하우스 재개관 10주년 기념, “올해 다양한 공연 선보일 것”

"시민과 함께하고, 세계로 가는 한 해 만들 것"

대구콘서트하우스 전경. 대구콘서트하우스 제공.
대구콘서트하우스 전경. 대구콘서트하우스 제공.

대구콘서트하우스가 재개관 10주년을 맞은 올해의 공연 계획을 발표했다.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올해를 '세계로 가는 대구콘서트하우스의 해'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먼저 상반기에 세계 최고의 클래식 명품 연주자 및 오케스트라를 초청하는 '명연주시리즈'를 5차례에 걸쳐 무대에 올릴 계획이다.

또 국내외 콩쿨 입상 등 세계 무대를 배경으로 활동하는 아티스트들의 공연인 '아티스트나우'를 7회, 지역 아티스트의 공연인 '위클리 스테이지'를 15회, 유네스코 음악 창의도시 및 극장간 교류를 추진하는 '특별음악회'를 8회 등으로 준비하고 있다.

이 외에도 프로 오케스트라 진입을 꿈꾸는 전국의 클래식 전공자들이 모여 하나의 오케스트라로 완성하는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와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음악전공생들에게 음악을 전수해주는 '마스터 클래스'도 상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대구를 대표하는 클래식 축제인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이 준비돼 있다. 이 때 세계적인 오케스트라, 대구시립교향악단, 민간 오케스트라, 학생 및 아마추어 오케스트라 등이 대거 출연을 예고하고 있다.

대구콘서트하우스는 또 '렉쳐콘서트', '마티네 콘서트' 등으로 인근 주민들에게 문화의 풍요로움을 전달할 예정이다. '메세나 사업'을 통한 오케스트라 축제 및 일반 공연의 질적 향상과 관객 편의시설 개선도 목표하고 있다.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재개관 10주년을 기념해 한 해를 뜻 깊게 장식할 공연과 부대 행사들을 준비하고 있다"며 "올해를 대구콘서트하우스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클래식 흐름을 선도하고, '음악도시 대구'의 저력을 드높이는 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