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TV1 '건축탐구-집'이 17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
조용하고 한적한 곳에 50대 소년들의 아지트가 들어섰다. 비용은 건축주가 냈지만, 땅을 구하는 것부터 설계에 시공까지 친구들이 참여했다. 집짓기 쉽지 않은 기다란 대지였지만 풍경에 반해 시야를 가리는 나무들은 친구들과 함께 베어내며 집의 기반을 다졌다.
친구들이 들어오는 순간 각 공간의 주인도 달라진다. 현관 앞 서재는 새벽 출퇴근하는 친구의 방이 되고, 다용도실은 추위 많이 타는 친구의 아늑한 침실로 변신한다. 개인 침구 소지는 기본이지만 건축주 몰래 좋아하는 과자를 숨겨두기도 한다. 건축주의 집에선 모두가 소년으로 돌아간다.
경기 여주, 30년 만에 시끌벅적한 신혼 생활을 즐긴다는 부부를 만난다. 이 집의 북적이는 공간은 남편의 로망을 담은 멀티룸이다. 화려한 미러볼 조명 아래 노래방 기계에 스크린 골프, 부부의 집에 찾아오는 손님들이 들르는 필수코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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