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 시즌 팀마다 144경기를 치르는 강행군 속에 주전만으로는 팀을 꾸려가기 어렵다. 주전 선수가 부상이나 부진으로 빠졌을 경우 대체할 수 있는 뎁스가 얼마나 두터우냐에 따라서 팀의 순위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친다.
삼성라이온즈도 지난해 박해민이 빠진 외야진에 여러 선수를 대체 기용하면서 가능성을 엿봤다. 외야수 김성윤도 그 중 한 명으로 대주자, 대수비 등 필요한 순간 감초같은 역할을 맡아왔다.
지난해 마무리캠프와 올해 스프링캠프 참가를 앞두고 김성윤은 이제 외야 주전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김성윤은 "지난해를 돌아볼 때 아쉬웠던 점은 항상 플레이 속에 개인적인 감정이 들어갔던 부분인 것 같다. 대주자로 클러치 상황에 나갔을 때 개인적인 감정을 잘 통제하고 플레이에 반영을 안 해야 하는데, 가끔씩은 넘치기도, 두려움에 망설이는 부분도 있었다"며 "올해는 확실히 보완해야 되는 부분이다. 생각을 비우고 제가 해야 되는 역할에만 집중하려 한다. 좀 더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플레이를 지향하려 한다"고 말했다.
김성윤은 지난해 48경기에 나서 10개 도루에 홈런도 하나 날렸다. 14득점도 올리면서 자신의 역할에 충실한 활약을 했다.
팀이 쫓아가야 할 상황에 희생번트로 득점 기회를 만들기도 하고 한 베이스를 훔치며 점수를 만들어내는 데 일조하기도 했다.
이번 마무리캠프에 참가했던 김성윤은 2월 스프링캠프 참가도 앞두고 있다. 비시즌 집중도를 높여 조연에서 벗어나 주연의 자리를 노려볼 참이다.
그는 "지난 캠프는 (박진만) 감독님이 선수 개개인의 한계를 보려고 한 것 같다. 개인적으로도 저 스스로의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알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제가 한 시즌 풀타임을 뛰는 선수는 아니지만, 짧은 기간에 체력적 한계와 경기의 집중도를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라고 설명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한층 더 발전을 이루려는 부분은 타격이라고도 했다.
김성윤은 "가장 중요한 과제는 타격이다. 수비나 주력도 중요하지만 좀 더 선수로서 활약하기 위해선 타격이 가장 중요하다. 여러 시도를 해보며 풀어져있던 타격에 대한 생각을 한줄기로 묶었다. 이제는 저만의 타격에 대한 생각을 정립해 훈련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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