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들이 있는 지하철에서 버젓이 흡연을 하던 남성이 자신의 행동을 나무라는 지적에도 담담하게 담배를 피워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6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한국 지하철에서 남성이 마스크 벗고 담배피고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지하철 내에) 어르신이 담배를 피지 말라고 했는데도 계속 흡연을 했다"며 "지하철 화재 위험과 실내공기 문제로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작성했다.
해당 글쓴이가 작성글과 함께 첨부한 영상에는 슬리퍼를 신고 검은색 상·하의를 입은 남성이 지하철 좌석에 앉아 흡연하는 모습이 담겼다.
같은 지하철에 있던 한 승객이 "여기서 담배피면 어떡하느냐. 신고할까"라고 묻자, 흡연을 하던 남성은 "아니요"라며 태연하게 대답했다.
해당 게시물은 조회수가 18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약 13만5천건을 넘어서면서 누리꾼들의 공분 또한 거세지고 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내가 무엇을 본 거냐", "인생 불쌍하다", "날라차기해도 무죄", "머리에 무엇이 들은거냐" 등 태연하게 흡연하고 있는 남성에 대해 비판을 가했다.
일부는 체념하는 듯이 "어차피 말 안 통할 건데 말해봤자 마음의 상처만 입는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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