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신규 확진 13주 만에 최저…내일 실내 마스크 조정 시점 발표

19일 대구 신규 확진자 1천355명…전주보다 28.4% 감소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코로나19 검사센터에서 검사를 받으려는 중국발 입국자들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코로나19 검사센터에서 검사를 받으려는 중국발 입국자들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겨울철 유행이 정점을 지나 뚜렷한 감소세로 접어든 가운데, 19일 신규 확진자가 목요일 집계 기준 13주 만에 최저로 집계됐다.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2만9천816명으로 지난 지난 10월 20일(2만5천375명) 이후 같은 요일 기준으로 약 3개월 만에 가장 적었다.

이날 대구의 신규 확진자도 전주보다 28.4% 감소한 1천355명으로 감소세를 이어갔다.

전날인 19일 중국에서 한국에 들어온 입국자(2천396명) 중 단기체류 외국인 347명이 공항에서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은 결과 2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일일 양성률은 5.8%로 나타났다.

이달 2일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을 강화한 이후 현재까지 공항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입국자의 누적 양성률은 12.7%로 점차 감소하는 추세다.

코로나19 유행이 안정적으로 감소하면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0일 오전 회의를 열고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 범위와 시기 등을 발표한다.

20일은 우리나라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3년이 되는 날로, 지난 2020년 10월 13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가 도입된 지 2년 3개월 만에 권고로 완화되는 것이다.

중대본은 의료기관·약국, 복지시설, 대중교통 등을 제외한 실내에 한해 권고로 조정할 전망이다. 설 연휴가 지난 30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1단계 해제'하는 방안이 우력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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