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테스(Pilates, 독일 요제프 필라테스가 창시)와 함께 크로스핏(Cross-Fit, 미국 그레그 글래스먼이 창시)이 현대의 대세 운동으로 자리잡고 있다. 원래는 남녀의 구분이 없는 개인운동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여성은 필라테스, 남성은 크로스핏으로 피트니스를 하고 있다. 동네 곳곳에서 쉽게 센터를 찾아볼 수 있다.
글래스먼은 크로스핏 헌장(Crossfit Foundation)을 통해 다음과 같이 정의를 내렸다. 어느 한 분야에 특화된 피트니스 프로그램이 아닌 10가지 영역의 육체능력을 골고루 극대화하려는 시도이다. 이 10가지에는 심폐지구력, 최대근력, 유연성, 협응력, 민첩성, 균형감각, 정확성, 파워, 스테미너, 속도가 들어간다.
크로스핏은 하나만 할 줄 아는 외골수 대신 팔방미인 운동을 지향한다. 스페셜리스트(Specialist)가 아닌 제네럴리스트(Generalist)를 꿈꾸는 피트니스계의 크로스오버, 그래서 크로스핏(Cross + Fit)이다. 글래스먼은 1995년 첫번째 체육관(크로스핏 박스)을 개장하고, '크로스핏'이라는 이름으로 상표등록을 한 것은 2000년이다. 작은 프랜차이즈에서 출발해, 지금은 전 세계에 2만 곳에 달하는 크로스핏 정식 등록박스를 거느린 업계의 기린아로 성장했다.
대구와 경산에서 3곳의 코난 크로스핏 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임준성 대표는 "케틀벨, 메디신볼, 우드링, 에어바이크, 밧줄 등 다양한 장비와 함께 근력과 유연성을 동시에 길러주는 현대적 개념의 효율적 운동"이라며 "로 "크로스피터들은 '운동' 보다 '놀이'로 여기며, 마치 골프나 조기축구를 즐기듯 크로스핏에 빠져, 즐거운 마음으로 체육관으로 향한다"고 강력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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