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설 명절을 맞아 한복을 입고 국민들에게 새해 인사를 했다.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촬영된 1분 59초 분량의 영상 메시지가 21일 공개됐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서로 톤이 다른 녹색 계열로 맞춰 한복을 차려 입고 두 손을 가지런히 모은 채 카메라 앞에 섰다.
국민들을 향해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고 인사한 윤석열 대통령은 "나라 안팎으로 녹록지 않지만, 정부와 민간이 하나 돼 새로운 도약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으겠다"고 새해 각오를 밝히면서 특히 최근 6박 8일 일정으로 소화한 아랍에미리트(UAE) 및 스위스 순방을 두고 "이번 아랍에미리트와 (스위스) 다보스 순방은 우리 국민과 기업인들이 세계 무대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모든 일정을 경제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은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새해에는 보다 더 따뜻하고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명절 연휴에도 땀과 열정으로 자신의 소임을 다하고 있는 근로자, 국군 장병, 경찰관, 소방관 여러분의 노고와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소중한 분들과 함께 새해의 희망을 나누는 설 명절이 되기를 바라며, 올해도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건희 여사는 "우리 사회 곳곳을 밝혀주는 모든 분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소외된 이웃을 더 따뜻하게 보듬어 나갈 수 있는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건희 여사는 최근 약자와 소외계층을 위한 활동에 주력하고 있는데, 그 연장선상의 발언을 한 셈이다. 또한 올해도 관련 활동에 계속 힘쓸 것이라는 전망도 만드는 부분이다.
한편, 이 같은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새해 인사가 언론을 통해 전해진 직후 이날 오전 경기 성남 서울공항을 통한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귀국 소식도 전해졌다.
이날 공항에는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조현동 외교부 1차관 등이 나가 영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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