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8시 53분쯤 전북 김제시 백구면 소재 한 가구단지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경찰의 공동 대응 요청을 받고 현장에 출동, 60여명정도 인력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펼치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건조한 날씨에 설 연휴 첫날이기도 했던 이날 같은 전북에 속한 무주군 적상면에서도 산불이 발생했다.
아울러 제주 서귀포시, 강원 원주시, 경남 거제시, 전남 고흥군 등도 포함, 21일 하루에만 전국 5곳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이들 산불은 현재 모두 진화가 완료된 상태이다.
한편, 김제에서는 전날인 20일 오후 10시 30분에도 공덕면 소재 한 토마토 농장에서 화재가 발생, 비닐하우스 1동 전소 등 2천8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 재산 피해를 내고 2시간 50여분 만에 진화되는 등 이틀째 화재가 이어진 모습이다.
또한 그보다 이틀 앞선 지난 18일에는 오전 5시 45분쯤 김제시 백산면의 한 양계장에서도 불이 났고, 이 불은 계사 4개 동이 전소되고 닭 4만4천 마리가 불에 타는 등 8천만원(소방서 추산) 상당 재산 피해를 내고 3시간정도만에 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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