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민의힘 지지층 당 대표 선호도…김기현 22.8% 안철수 20.3% 나경원 15.5% 유승민 8.3%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20일 오전 울산시 남구 울산시노인복지관을 방문해 시민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20일 오전 울산시 남구 울산시노인복지관을 방문해 시민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 지지층을 대상으로 진행한 당 대표 선호도 조사에서 김기현 의원이 선두를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일~19일 전국 성인 남녀 1천1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층(응답자 387명) 가운데 김 의원을 차기 당 대표로 선호한다는 응답이 22.8%로 가장 높았다.

이어 안철수 의원(20.3%), 나경원 전 의원(15.5%), 유승민 전 의원(8.3%) 순으로 뒤를 이었다.

국민의힘 지지층 대상 결선투표를 가정한 양자 대결 조사 결과 '김기현 vs 나경원'의 경우 김 의원이 42.8%, 나경원 전 의원이 33.8%였다.

반면 김 의원과 안 의원의 대결에서는 안 의원이 43.8%로 김 의원(37.6%)을 앞섰다. '나경원 vs 안철수' 대결에서도 안 의원이 50.4%로, 나 전 의원(29.8%)을 따돌렸다.

민주당 지지층을 포함한 전체 응답자 대상 조사에선 유 전 의원 23.7%, 안 의원 13.2%, 나 전 의원 10.5%, 김 의원 9.6% 등이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p)다.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4.2%다.

한편 한국리서치가 KBS 의뢰로 지난 18~20일 전국 성인 남녀 1천명 중 국민의힘 지지층(응답자 332명)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당 대표 선호도 조사도 같은 순으로 집계됐다.

이 조사에선 차기 당권주자로 김기현 의원을 선호한다는 응답이 28.2%로 나타나 역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안철수 의원(19.3%), 나경원 전 의원(14.9%), 유승민 전 의원(8.4%) 순으로 뒤를 이었다.

한국리서치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응답률 17.7%)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국민의힘 지지층은 95% 신뢰수준에 ±5.4%p)다.

이들 조사의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왼쪽부터 국민의힘 차기 당권 주자로 거론되는 김기현·안철수 의원과 나경원·유승민 전 의원. 연합뉴스
왼쪽부터 국민의힘 차기 당권 주자로 거론되는 김기현·안철수 의원과 나경원·유승민 전 의원.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