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 울진군 "4월 개최 도민체전 준비 이상무"

숙박시설 전수조사 통해 선수단·관광객 숙소 확보
주경기장인 천연잔디 교체, 입구 게이트 설치 등
자원봉사자 548명 모집 종합안내, 경기장 운영지원 등

지난 11일 도민체전 성공을 기원하는 D-100일 점등식 모습. 매일신문DB
지난 11일 도민체전 성공을 기원하는 D-100일 점등식 모습. 매일신문DB

경북 울진군이 오는 4월 열리는 제61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郡) 단위 최초 2번째 울진에서 열리는 도민체전을 위해 지난해 10월 전담부서인 도민체전추진단을 신설하고 조직위원회도 구성했다. 또 지난 11일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기원하고 전 군민의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D-100일 카운트다운 점등식도 가졌다.

◆숙박시설

울진군은 숙박시설(업소 현황, 객실 수, 숙박 인원, 수용 능력 등) 전수조사를 통해 선수단 및 관광객 숙소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숙소 과부족은 종목별 사전경기를 통해 해소할 예정이며 숙박업소 업주 및 종사자 친절 교육 시행과 도민체전 참가 숙박업소 지원 물품(방역물품)을 배부할 계획이다.

선수단 급식은 숙소 주변 3~5곳 정도 음식점을 안내하고 선수단 규모를 고려해 사전 예약 안내로 불편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또 식품안전관리 대책으로 식중독 예방 교육 및 캠페인 실시, 접객업소 업주 및 종사자 위생교육, 목욕·다방·이미용업소 및 협회에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경기장 시설

가장 중요한 경기장 시설로는 도민체전 29개 종목 중 울진에서 진행하는 경기는 축구, 육상 등 24개 경기다.

24개 경기는 31개 경기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현재 종목별 경기장 확정을 위해 도 체육회와 협의 중이다. 울진교육지원청과 협의해 학교시설물도 활용할 계획이다.

주 경기장인 종합운동장 천연잔디 교체. 입구 게이트 설치, 전광판 교체, 야외화장실 개보수를 완료한데 이어 종합운동장 및 본부석 건물 개보수 및 종합운동장 주변 환경정비 등 전면 리모델링 사업을 마무리 중이다.

◆자원봉사자

대회운영에 필수적인 자원봉사자는 지난 16일부터 2월 17일까지 모집하고 있다.

모집 인원은 개·폐회식 지원, 종합안내, 경기장 운영지원, 교통(주차) 지원 등 총 7개 분야 548명이다.

만 18세 이상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울진군청 또는 울진군종합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해 자원봉사센터에 방문하거나 팩스, 이메일, 우편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선발된 자원봉사자는 기본 소양 교육 및 직무교육 등을 거쳐 분야별 현장 배치되며 자원봉사 기간 상해보험 가입과 유니폼 및 실비를 지급한다.

장경희 울진군 도민체전추진단장은 "성공적인 도민체전이 될 수 있도록 5만여 군민과 함께 만반의 준비를 통해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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