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 동안 이어진 설 연휴 기간 112신고가 지난해보다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경찰청은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 동안 이어진 설 연휴 기간에 112신고가 하루 평균 2천243.5건 접수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 기간 1천861건보다 20.6%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설 연휴는 1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5일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경찰은 지난해 4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 처음으로 맞은 설 명절인 만큼 모임 증가 등으로 신고가 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범죄 유형 별로는 절도, 가정폭력, 데이트폭력, 폭력이 적게는 2.6건에서 많게는 13.8건 늘었다. 반면 성폭력, 피싱 사기, 교통사고는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교통사고가 20건 이상 감소했는데, 교통사고는 지난해 설 연휴보다 하루 평균 6.2건(29.5%) 줄었다. 사망사고는 1건 기록했고 부상은 9.5명으로 32.0% 감소했다
경찰과 대구자치경찰위원회는 하루 평균 1천178명을 투입해 강도, 절도 사건의 표적이 될 수 있는 편의점, 귀금속점, 무인점포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했고 강력 사건으로 번질 가능성이 있는 가정폭력 재발우려가정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했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는 증가했지만 살인, 강도 등 강력 사건과 대형 사고는 한 건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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