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정부, 지역대학의 혁신거점화 위해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 공모

27일부터 3월 7일까지 접수… 4월 최종 2곳 선정

국토교통부·교육부·중소벤처기업부는 대학을 지역 내 혁신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한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 대상 대학을 공모한다고 25일 밝혔다.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은 대학 중심의 혁신생태계를 구축하고자 3개 부처가 대학의 유휴부지를 도시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고 기업입주공간을 마련해 산학연 협력, 기업역량 강화 등과 연계해 활용하는 공동사업이다.

정부는 올해 2개 대학을 새 대상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에 선정된 대학은 산업단지 조성 등 사업을 추진하고,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비와 기업입주 공간으로 활용될 산학연 혁신허브 건축비 일부를 국비로 지원받는다.

신청 대상은 서울에 캠퍼스를 두지 않은 지역 대학과 산업대학이며, 1만㎡ 이상 사업부지 면적 등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공모 접수는 이달 27일부터 올해 3월 7일까지다. 자세한 공모계획과 제출양식은 26일부터 교육부, 국토부, 중기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정부는 그동안 3차례 공모를 통해 경북대 등 모두 7개 대학을 사업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사업 모델을 확산하기 위해 올해에도 4번째 공모를 진행해 2개 대학을 신규 대상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1차 공모에서는 강원대, 한남대, 한양대 ERICA, 2차에서는 경북대, 전남대, 3차에서는 전북대, 창원대가 대상으로 확정된 바 있다.

정부는 "캠퍼스 혁신파크로 선정된 대학들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으며, 대학을 거점으로 지역 내 산업 생태계 조성이 촉진될 것"이라며 "이번 공모에서도 지역의 우수대학이 참여해 산학협력 및 창업과 기업성장을 위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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