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NEAR) 제6대 사무총장에 임병진 전 주(駐)선양총영사관 총영사가 임명됐다.
25일 경북도에 따르면 임 신임 총장은 앞선 공모와 이철우 경북도지사 추천을 통해 이날 김병두 울산시장 인준을 받고 임명됐다. 울산시는 NEAR 제14대(2021∼2023년) 의장 단체다.
임 총장은 고려대학교와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공사, 주중 한국대사관 공사 등을 지냈다. 2018년 주선양 한국총영사관 총영사를 끝으로 외교부 생활을 은퇴한 중국 관련 베테랑이자 동북아시아 정세에 능통한 전문가다.
그는 최근까지도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등 동북아시아지역 자치단체들 간의 교류와 협력을 이끄는 사무국의 적임자로 평가받는다.
임 총장은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 회원국들이 행정, 경제, 문화 등 모든 영역에서 교류협력을 확대하고 서로 우호협력하게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은 1996년 9월 경북도가 주도해 창설한 국제기구다. 현재 동북아시아 6개국(한국·중국·일본·러시아·몽골·북한) 79개 회원단체와 1개의 준회원단체가 가입해 있다.
연합 산하에서 농업, 관광, 환경, 방재 등 17개 분과위원회가 각계 현안에 대해 교류와 협력을 주도한다.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 사무국은 경북 포항시(포항 테크노파크)에 있다. 각국 회원단체에서 파견한 공무원과 사무국에서 채용한 전문분야 직원 등 16명이 동북아 지방자치단체 외교의 구심 역할을 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임 신임 총장에게 "지방정부 차원에서 교류협력 활성화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동북아 다수 자치단체가 활동하는 NEAR가 명실상부한 국제기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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