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어린 시절을 기억하는가? 필자는 어린 시절 친구들과 함께 놀이터에서 소꿉놀이를 하며 온갖 역할놀이를 했다. 예쁜 치마를 둘러 상상 속 아름다운 공주가 되기도 하고 유리봉을 흔들며 악당을 물리치는 영웅이 되기도 했다. 그리고 호기심이 이끄는 곳이라면 어디든 나아가, 집 안팎 모든 공간이 우리에겐 탐험의 공간이 됐다. 우리는 무엇이든 배울 수 있었고 자유로웠다. 끊임없이 창의력이 샘솟았고 마음속 리듬에 발맞췄다. 그것이 우리가 인생을 살던 방식이었다. 마음껏 상상하고 뛰어놀던 그때의 모습은 어디로 사라져 버렸는가?
현대에는 다양한 매체들을 통해 방대한 지식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를 습득하는 과정에서 좌뇌 위주의 교육에 익숙한 현대인은 사실을 논리적으로 분석하는 사고가 발달되었다. 반면 우뇌의 영역인 창의적 사고를 발달시키지는 못했다. 베스트셀러 작가인 다니엘 핑크(Daniel pink)는 "미래는 사고방식이 독특한 사람들의 것이다. 좌뇌의 지배를 받으면서 위기에 처하게 된 정보화 시대는 이제 우뇌를 적극 활용하는 창의적인 세상에 길을 내어주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앞으로 대부분 기술들이 AI로 대체되고 메타버스 세상을 맞이하고 있다. 그럼 이 시대의 경쟁력은 무엇일까? 필자는 창의력이라고 말하고 싶다. 어떻게 창의력을 불러일으킬 것인가?
창의력이라 하면 타고난 능력과 감각인 것만 같지만 그렇지 않다. '창의적이다'라는 것은 기존의 기억과 지식을 새롭게 본다는 것이다. 그래서 누구나 기존의 것을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본다면 창의력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창의적이다'의 또 다른 정의는 뭘까? '독창적인 것'으로 연결될 수 있는데 가장 독창적인 것은 '나 자신'이다. 아무도 대체할 수 없는 유일무이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내가 진정으로 무엇을 원하는지에 대한 신념을 찾고 그것대로 행하면 된다. 그것이 바로 창의적인 사고의 첫걸음이다.
필자가 존경하는 윈스턴 처칠, 제임스 캐머런, 스티브 잡스, 빌 게이츠 등 수많은 성공한 사람들은 본인만의 신념이 있었다. 나에게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내가 이 일을 왜 하고 있는지 끊임없이 질문하고 대답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창의적인 사고를 하며 문제를 다른 관점으로 바라보고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삶의 과정들이 더 다채로운 빛깔을 띠게 될 것이다. 우리 모두는 각 분야의 예술가다. 내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여 창의력을 불러일으키자. 내 안의 예술가를 다시 깨울 때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한동훈·가족 명의글' 1천68개 전수조사…"비방글은 12건 뿐"
사드 사태…굴중(屈中)·반미(反美) 끝판왕 文정권! [석민의News픽]
"죽지 않는다" 이재명…망나니 칼춤 예산·법안 [석민의News픽]
尹, 상승세 탄 국정지지율 50% 근접… 다시 결집하는 대구경북 민심
"이재명 외 대통령 후보 할 인물 없어…무죄 확신" 野 박수현 소신 발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