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개족사진] 맛있는 설 음식 앞에서 정신 못 차리겠어요

사촌들에게 시달린
사촌들에게 시달린 '콩이와 슈'

◆ 사촌들에게 시달린 '콩이와 슈'

"에휴~ 이번 설은 사촌 동생들이랑 놀아주느라 너무 힘들었어요. 제 머리를 어찌나 쓰다듬는지 어질어질할 정도였어요. 친척들이 모두 집에가고 할머니 품에서 기절을 했어요. 조금 피곤하긴 해도 명절은 너무 즐거워요"

차례상 올린 장손
차례상 올린 장손 '토니'

◆ 차례상 올린 장손 '토니'

"저는 이집 장손이에요! 그래서 차례상을 올릴때 제가 꼭 필요하죠. 엄마랑 이모가 정성스레 만든 음식 앞에서 저는 항상 예를 갖춰요. 멍멍 짖고 싶은 것도 꾹 참고 혹시라도 털이 날릴까봐 움직임도 조심한답니다"

성묘 다녀온
성묘 다녀온 '토리'

◆ 성묘 다녀온 '토리'

"저는 이번 설날에 할아버지 산소를 다녀 왔어요. 사람도 많고 차도 많이 막혔지만 오랜만에 가족들을 만나서 너무 좋았어요. 하마터면 차 안에서 실례를 할뻔 하긴 했지만요. 무엇보다 돌아가신 할아버지를 오랜만에 뵐 수 있어 행복했답니다!"

명절음식에 괴로운
명절음식에 괴로운 '콩떡이'

◆ 명절음식에 괴로운 '콩떡이'

"명절이 되면 저는 조금 힘들어요. 맛있는 음식들 앞에서 도무지 정신을 차릴 수가 없어요. 예전에 한번은 육전을 훔쳐먹다 혼나기도 했답니다. 하지만 그 이후로 할머니께서 제 소고기를 따로 삶아 놓으세요. 우리 할머니가 최고에요"

※설을 맞은 강아지 독자들의 행복한 모습을 게재합니다. 독자 분들의 많은 참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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