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평생 씨름 종목의 발전과 인재 양성에 힘써온 장해식 대구씨름협회 상임고문(전 대한씨름협회 이사)이 대한씨름협회로부터 공로상을 받았다.
대한씨름협회는 26일 서울 올림픽파크텔 대연회실에서 '2023 씨름인의 밤' 행사를 개최하고 장해식 상임고문에게 공로상을 수여했다.
장해식 상임고문은 대한씨름협회 심판 경기 승단이사를 약 30여년간 역임했고 대구씨름협회 전무이사 실무부회장, 대구씨름연합회장, 전국씨름연합회장 직무대행을 맡아 지역 씨름계 발전을 위해서도 활동을 이어왔다. 현대중공업씨름단 및 대구도시가스(현 대성에너지)씨름단 감독도 역임했다.
장해식 상임고문은 "대장암으로 투병생활을 약 6년 정도 하고 상태가 호전된 이후에 첫 공식행사에 참석하니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감개무량함을 느꼈다. 건강이 지상에서 최 우선임을 경험했다. 앞으로도 씨름의 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계속 해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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