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미식축구협회가 신임 김명신 회장을 맞아들였다. 김명신 신임 대구경북미식축구협회장은 앞으로 2년간 임기로 협회를 이끌어간다.
대구경북미식축구협회는 28일 경북대학교 글로벌프라자에서 박경규 대구경북미식축구협회 전 회장 등 지역 미식축구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2023년도 대구경북 미식축구 협회장 이취임식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명신 회장 취임식에 앞서 협회는 정기총회에서 2028년 미국올림픽 플래그 풋볼팀 창단 및 시합 일정, 협회 경기 규정 개정에 대한 의견 청취, 볼게임 개최 등의 안건을 두고 논의를 진행하고 지난해 결산보고를 마쳤다.
이어진 협회장 이취임식에서는 지난 3년간 대구경북미식축구협회를 이끌며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전국 미식축구 대학선수 합동 합숙훈련 및 춘·추계 대학리그를 치러낸 김정휴 전 회장과 유병관 사무국장에게 공로패를 시상했다.
이어 1930년대 한국에 미식축구를 알리고 보급한 장박 선생을 기리기 위해 대구경북미식축구협회가 1997년도에 제정한 '장박상'은 지난해 대학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김상현(경일대 18학번)에게 돌아갔다.
대구대 88학번으로 미식축구팀 창단 멤버로 활동했던 김명신 신임 회장은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열심히 하겠다. 학교, 미식축구 관계자들과 더많은 소통을 하면서 세부적인 활동 계획을 만들어가겠다"고 취임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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