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7개월 만에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세계 랭킹 1위 왕좌를 되찾았다.
호주오픈에서 우승한 조코비치는 30일 발표된 ATP 투어 단식 세계 랭킹에서 2주 전 5위보다 4계단 오른 1위가 됐다.
조코비치는 지난 29일 호주 멜버른에서 끝난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호주오픈을 제패하면서 이미 이번주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예약한 바 있다.
호주오픈에서 준우승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는 4위에서 3위로 한 계단 올랐고 1위였던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는 부상 때문에 호주오픈에 불참, 2위로 내려갔다.
호주오픈 2연패에 도전했으나 2회전에서 탈락한 라파엘 나달(스페인)은 2위에서 6위로 쭉 밀려났다. 또 호주오픈 1회전에서 탈락한 권순우(당진시청)는 52위에서 61위로 다소 하락했다. 아시아 국가 선수로는 니시오카 요시히토(일본)가 33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에서는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가 1위를 지킨 가운데 호주오픈 챔피언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가 5위에서 2위로 상승했다.
특히 호주오픈 준우승자 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는 25위에서 10위로 껑충 뛰었다.
리바키나는 지난해 윔블던에서 우승했지만 지난해 윔블던의 경우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의 출전이 금지돼 랭킹 포인트가 따로 주어지진 않았다.
아시아 국가 선수로는 장솨이(중국)가 23위로 최고 순위를 지켰고, 한국 선수로는 장수정(대구시청)이 지난 142위에서 다소 떨어진 149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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