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아시안컵 3연속 중동서 개최…오일머니로 스포츠 빅이벤트 쓸어담아

AFC 총회서 2027년 대회 개최지로 사우디 선정

사우디아라비아의 2027년 아시안컵 유치 확정 소식을 전한 AFC. AFC 아시안컵 SNS.
사우디아라비아의 2027년 아시안컵 유치 확정 소식을 전한 AFC. AFC 아시안컵 SNS.

2027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다.

AFC는 1일 바레인 마나마에서 제33차 AFC 총회를 열고 2027년 남자 아시안컵 개최지로 사우디아라비아를 처음으로 선정했다.

이로써 아시안컵은 3회 연속 서아시아에서 치르게 됐다. 앞서 2019년 대회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렸고, 2023년 대회는 중국이 유치권을 획득했다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반납하면서 카타르로 개최지가 바뀌었다.

다만 2022 월드컵과 비슷하게 카타르 현지 기후로 볼 때 올해 6~7월이 아닌 2024년 1~2월로 대회 시기가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은 지난해 정부의 적극적인 도움을 받아 1960년 제2회 대회를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개최한 뒤 63년 만에 다시 안방에서 치르고자 2023 아시안컵 유치전에 뛰어들었으나 '오일머니'를 앞세운 카타르의 '물량 공세' 앞에 결실을 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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