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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역차별 소상공인·中企에 디지털 전환·혁신 날개 단다

KASDI 출범식 및 토론회 3일 국회 개최…서비스 응용분야별 플랫폼 구축 사업 확대

KASDI 출범식 및 토론회를 계기로 디지털 역차별에 시달려온 소상공인과 中企의 디지털 전환·혁신이 가속화될지 주목된다. 송신용 기자
KASDI 출범식 및 토론회를 계기로 디지털 역차별에 시달려온 소상공인과 中企의 디지털 전환·혁신이 가속화될지 주목된다. 송신용 기자

한국중소벤처디지털혁신협회(KASDI) 출범식 및 토론회가 3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려 소상공인 등에 대한 디지털 전환과 격차 해소 방안 등을 모색했다.

행사는 이인선 국민의힘 의원(대구 수성을)실과 중소벤처기업부, 전국소기업총연합회 등 후원으로 열렸고,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대구 수성갑)와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민병덕 더불어민주당·최재형 국민의힘 의원 등 내외빈을 포함 3백여명이 참석했다.

KASDI는 독자 솔루션을 보유한 분야별 국내 최고 IT전문 기업들이 손잡고 만든 단체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농‧축‧어업인의 디지털 전환과 혁신, 정보격차 해소, 그리고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현 지원을 목표로 한다.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에 따르면 대기업 대비 중소기업의 디지털ABCD(인공지능, 블록체인, 클라우드, 빅데이터) 적용현황 분석에서 그 차이가 69.0% 대 9.5%로 심각한 가운데 본격적인 활동을 계기로 역차별 해소 기대감을 키운다.

이영상 KASDI 회장. 매일신문 DB
이영상 KASDI 회장. 매일신문 DB

이영상 회장(데이터스트림즈 대표)은 개회사에서 출범식을 계기로 회원사 보유의 솔루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기벤처연합 IT서비스 플랫폼 구축·제공 ▷다양한 서비스 응용 분야 플랫폼 구축·연계 제공(유통 커머스, 스마트미디어, 의료헬스, AI로봇 제조, 스마트에너지 분야 등) ▷컨설팅 및 교육 지원 ▷공적 사업 제안과 ESG 경영 참여, 정부의 정책 지원 활동을 적극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디지털이 일부 대기업이나 글로벌 기업, SW기업의 전유물이 아니라 대중기반 P2P 공유경제 IT서비스를 통해 중소벤처기업과 스타트업 예비창업자, 소상공인이 맞춤형으로 가장 큰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다른 여러 단체와 협업해 서비스 응용 분야별 플랫폼 구축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백준 틸론 대표이사가 '중소기업 연합IT 서비스 플랫폼'을, 임종혁 에이치투오시스템 테크놀로지 대표이사가 '중소상공인 협동조합 생태계 플랫폼'을 소개했다.

토론회는 '중소벤처·소상공인 디지털 격차 해소 및 대책'을 주제로 김용진 서강대 경영학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산학관연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요 토론자는 김종길 산자부 글로벌사업화 추진위원장, 이동희 국민대 경영학부 교수, 이동주 중소기업연구원 수석 연구위원, 권혁완 전국소기업총연합회 수석부회장, 설창욱 스마틀알뜰장터 책임연구원, 허진숙 이노비즈 여성경제위원회 부위원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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