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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던·제이홉, 美 롤링스톤이 선정한 '2023 가장 스타일리시한 뮤지션'

블랙핑크(왼쪽) BTS 제이홉. YG엔터테인먼트·빅히트뮤직 제공
블랙핑크(왼쪽) BTS 제이홉. YG엔터테인먼트·빅히트뮤직 제공

미국 대중음악지 롤링스톤 선정 '2023년 가장 스타일리시한 뮤지션 25인'에 걸그룹 블랙핑크, 가수 던,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제이홉 등 K팝 스타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4일 가요계에 따르면 전 세계 패션, 음악, 문화계 관계자의 투표로 결정된 이번 명단에는 이들 외에도 두아 리파, 카디비, 비욘세, 해리 스타일스 등 내로라하는 팝스타가 망라됐다.

롤링스톤은 블랙핑크에 대해 "한 밴드가 어떻게 길거리 의상(streetwear), 글래머, 로큰롤의 균형을 동시에 맞추겠느냐"며 "그런데 블랙핑크는 많은 관심을 끈 '핑크 베놈'(Pink Venom) 뮤직비디오로 그것이 가능함을 증명했다"고 호평했다.

그러면서 "(블랙핑크는) 이뿐만 아니라 3분 13초 안에 콘셉츄얼한 스토리텔링, 뚜렷한 개인 스타일링, 잘 꾸며진 액세서리 등을 압축해냈다"고 설명했다.

롤링스톤은 던을 두고서는 "한국 래퍼들은 최고의 스타일을 지니고 있는데, 던이 이 흐름을 이끌고 있다"고 극찬했다.

제이홉에 대해서는 "그는 (지난해 롤라팔루자 무대에서) 올블랙 루이뷔통 의상으로 팬들을 말 그대로 숨이 막히게 했다"며 "제이홉은 그의 경력의 한 장(chapter)을 쓰고 있고, 패션은 이 가운데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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