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2023 미국프로농구(NBA) 올랜도 매직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정규리그 경기에서 난투극이 벌어졌다.
4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센터에서 열린 이 경기에선 양팀 선수 5명이 뒤엉켜 싸우면서 퇴장당했다.
난투극은 3쿼터 후반 올랜도의 벤치 앞쪽에서 미네소타 가드 오스틴 리버스와 올랜도의 센터 모 밤바의 주먹다짐으로 시작됐다.
양 팀 선수들과 싸움을 말리려는 심판, 관계자 등이 달려들며 코트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AP통신에 따르면 이 일이 있기 전 리버스가 올랜도 벤치 앞에서 3점 슛을 놓치자 밤바가 동료인 마켈레 펄츠와 반응을 보이는 모습이 포착됐다.
결국 리버스와 맘바는 물론 난투극에 휩싸인 미네소타의 제이든 맥대니얼스, 토리안 프린스, 올랜도 제일런 서그스가 경기를 다 마치지 못하고 퇴장당했다.
수습 후 재개된 경기에선 올랜도가 근소한 리드를 유지하며 127-120 승리를 따냈다.
콜 앤서니가 20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모리츠 바그너가 19득점 등을 올렸다.
미네소타에선 디앤젤로 러셀이 29득점 10리바운드, 앤서니 에드워즈가 19득점으로 분전했으나 패배에 고개를 숙였다.
21승 32패가 된 올랜도는 동부 콘퍼런스 13위를 지켰고, 28승 27패를 기록한 미네소타는 서부 7위로 내려앉았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정진호의 매일내일(每日來日)] 3·1절에 돌아보는 극우 기독교 출현 연대기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