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 '끝판대장' 오승환이 일본 현지 매체 인터뷰를 통해 차후 일본 구단의 코치직에 대한 희망을 드러냈다.
현재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에서 스프링캠프 훈련에 전념하고 있는 오승환은 지난 시즌 팀의 부진에 대한 책임과 '백의종군'하는 마음가짐으로 구단에 연봉 백지 위임을 하는 등 시즌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
오승환은 일본 현지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니치 아넥스와 인터뷰를 통해 새 시즌 각오와 현재 훈련상황, 차후 계획 등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오승환은 일본프로야구(NPB) 한신 타이거즈에서도 뒷문을 책임지며 '수호신'으로 활약을 이어왔다. 지난 2014년과 2015년 한신에서 뛰며 첫 시즌 39세이브, 두 번째 시즌 41세이브로 2년 연속 센트럴리그 구원왕을 차지하는 등 깊은 인상을 남기며 10년이 지난 현재도 일본 현지에서도 팬들의 기억 속에 오승환이 남아있다.
스포니치 아넥스에 따르면 장래에 한신 코치 등 일본에서 지도자를 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오승환은 "기회가 된다면 가서 공부해보고 싶다. 내가 가진 비결도 알려줄 수 있을 것이다. 꼭 해보고 싶다"고 답했다.
오승환은 올 시즌 세이브 8개를 추가하면 한미일 통산 500세이브 고지를 밟게된다. 또 30번의 세이브를 올리게 되면 KBO리그 통산 400 세이브라는 위엄을 달성하게 된다. 이미 불혹을 넘긴 나이지만 그는 자신의 기량을 끊임없이 발전시키고자 노력중이라고도 밝혔다.
오승환은 "한국 통산 400세이브를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 마무리 보직에 맞춰서 시즌을 준비 중이다"며 "나이 먹는 걸 신경 쓰지 않는다. 베테랑 선수를 두고 실력보다는 나이를 언급할 때가 많다. 그런 분위기를 바꾸고 싶다"고 새 시즌 각오를 전했다.
이 외에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서 빠진 소회를 전하기도 했다.
오승환은 "한국 WBC 대표팀은 응원할 뿐이다. 실력으로만 뽑는 대표팀에 선발되지 못한 건 어쩔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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