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尹心논란 탓 安 기세 꺾였나? 안철수 36.9% 김기현 32.1%

국민의힘 김기현(왼쪽)·안철수 당 대표 후보가 지난 5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국민의힘 동대문구 갑을 합동 당원대회에서 승리의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기현(왼쪽)·안철수 당 대표 후보가 지난 5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국민의힘 동대문구 갑을 합동 당원대회에서 승리의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지지층 대상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 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안철수 후보가 김기현 후보를 앞서는 결과가 나왔지만,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이다.

앞서 일부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후보가 김기현 후보를 제치고 오차범위 밖에서 크게 앞서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는데, 이들과는 좀 다른 양상이다.

최근 불거진 '윤심(尹心, 윤석열 대통령 의중) 논란'이 안철수 후보의 지지도를 깎았다는 분석이 나올 만한 부분이다.

▶조원씨앤아이가 CBS노컷뉴스 의뢰로 지난 3∼5일 사흘 동안 국민의힘 지지층 384명을 대상으로 차기 당 대표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가 6일 오전 발표됐다.

이에 따르면 안철수 후보 36.9%, 김기현 후보 32.1%로 나타났다.

두 후보 간 차이는 4.8%포인트(p)이다. 이 조사 오차범위(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내 수준이다.

▶조사 기간인 3, 4, 5일 및 그 즈음에는 공교롭게도 안철수 후보와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 내지는 친윤계 간 '설전'이 격하게 이뤄졌다.

안철수 의원의 '윤안(윤석열-안철수)연대'라는 표현을 두고 비판이 이어졌고, 5일엔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까지 이례적으로 나서 "옳지 않은 표현"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모두 수많은 언론 보도로 전달됐다.

안철수, 김기현 후보에 이어서는 황교안 후보 9.3%, 천하람 후보 8.6%, 조경태 후보 1.9%, 윤상현 후보 0.7%로 조사됐다.

정리하면 이렇다.

안철수(36.9%)
김기현(32.1%)
황교안(9.3%)
천하람(8.6%)
조경태(1.9%)
윤상현(0.7%)

▶최고위원 적합도 조사 결과는 이렇다.

조수진(13.2%)
정미경(8.8%)
민영삼(8.0%)
허은아(7.9%)
김재원(7.4%)
김용태(5.3%)
태영호(5.1%)
김병민(4.8%)
박성중(2.9%)
이용(2.2%)
이만희(1.4%)
문병호(1.3%)
천강정(1.3%)

청년 최고위원 적합도 조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장예찬(35.9%)
김가람(7.5%)
구혁모(5.0%)
김영호(4.3%)
이욱희(3.6%)
지성호(3.5%)
이기인(3.3%)
김정식(2.8%)
양기열(2.8%)
옥지원(2.6%)
서원렬(1.3%)

이 조사는 무선 100%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3.0%이다.

이 조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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