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의 대표 축제로 올해 20회째를 맞는 보현산별빛축제가 현장 체험 및 전국 대상 교육프로그램 강화를 통해 콘텐츠의 질적 강화를 도모한다.
6일 영천시에 따르면 올해 10월 개최 예정인 보현산별빛축제는 현장과 온라인을 결합한 기존 현장 체험프로그램 강화로 축제 본연의 기능은 살리고 전국 어린이골든벨, 랜선별 관측, 그림엽서 공모전 등 전국 대상 프로그램 확대로 참여율을 높일 방침이다.
즐기기만 하는 축제 형식을 벗어나 다양한 과학체험활동을 통해 우주와 과학 원리를 배울 수 있는 교육형 축제로 거듭나도록 교육지원청 등과 협조해 교육 프로그램을 늘릴 계획이다.
만원권 지폐 뒷면에 그려져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1.8m 직경 광학망원경을 갖춘 보현산천문대를 중심으로 드론과 몰입형 미디어아트로 '별의 바다'를 구현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화 프로그램인 누워서 별보기, 스타파티-별관측, 천문학 강의 등을 비롯해 지구와 닮은 듯 다른 별인 화성을 주제로 한 테마관을 설치해 과학 및 우주체험과 강연 프로그램 등도 운영한다.
보현산별빛축제는 지난달 열린 '2023년 경상북도 지정축제' 심사에서 5년 연속 우수 축제로 선정되며 7천만원의 지원금을 확보했다.
영천시 관계자는 "보현산별빛축제가 다양한 체험의 장, 더 나아가 경북과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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